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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 GIANT 작성일18년09월14일 12:39 조회4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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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ck Buddy
    섹스 파트너로 만나 사랑으로 변질이 된다면 참 그것도 난감한 상황이 될 것이 분명하다.
    by 레오

    시작은 생각 치도 않았다. 늘 짝 사랑하던 그녀에게 대화를 시도할 말 주변이 없던 선배를 대신해 나는 그 중간에 카톡
    대변인으로서 둘 사이에 그녀 모르게 끼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제나 나의 선배는 그녀와의 대화를 늘 카톡으로만 행했고 언제나 그렇게 그 선배는 나와 대화하는 창, 그녀와 대화하는 창 두 개를 동시에 띄워놓고, 그녀가 하는 말을 그대로 복사해
    나에게 보내 주었다. 그러면 나는 그녀가 가장 좋아할 만한 적절한 멘트를 선배에게 날렸고 나의 멘트는 그 선배의 말로
    해석되어 그녀에게 전달되었다.

    결론적으로 그렇게 그녀는 나와 대화한 셈이었고 선배가 아닌 나와 사랑에 빠졌던 것이었다. 어쨌든 시작이 그렇게 특이하게
    진행은 되었지만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은 덕분에 그 선배는 그녀와 술자리 대면까지 하게 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하지만 참으로 애석하게도 그것이 그녀와 그 선배의 처음이지 마지막이 만남이 되었다.

    나중에 그녀에게 듣게 된 이야기지만 카톡에서 적절한 말 주고받기가 능수능란했던 그 남자가 실제 만남에서는 아무 뜻도 없는 제스쳐와 상황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대화를 남발 하는 덕분에 그녀는 생각했다고 한다. “이놈이 그 놈이 아닌가 보네그 말을 들은 순간 어떤 에디터가 한 말이 생각이 났다. 여자가 가지고 있는 촉의 기능이 얼마나 정확하고 빠른지 여자들은 들어왔다 나가는 그 초를 다투며 쾌락을 쫒는 순간에도 남자의 그 길이와 두께까지 가늠할 수 있는 초감각 울트라 감각센서를 가진 존재라는 것을 말이다. 그런 존재들 앞에 그 선배를 갖다 바쳤으니어쨌든 그렇게 그녀는 그 선배를 족친 덕분에 나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지금 그녀는 선배가 아닌 나와 만남을 갖게 된 것이다.

    그 덕분에 난 지금 그녀를 만나게 되었지만사실 나는 그녀를 좋아하는 마음은 전혀 없었다.
    대변인의 자격으로 난 그 자리를 지켰을 뿐 감정은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나의 존재를 완전히 뒤로 감춘 채 말이다.
    그래서 난 그녀에게 그런 사실을 말했고 당연히 그녀와 난 만날 생각이 없었기에 그냥 그녀에게 일방적인 질문을 던졌고
    그녀는 나의 질문에 기꺼이 당신의 섹스 파트너가 되어 즐겨줄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렇게 어이가 없게 그녀와 난 현재 Fuck Buddy로 지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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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그녀와 난 조건이 있는 대화를 나눈 후 바로 첫날밤(?)을 치른 뒤 우리는 평소에 전혀 연락이 없다가도 어느 날 문득
    전화를 걸어 시시껄렁한 농담과 함께 뜨거운 밤을 보낼 수 있는, 말로만 듣던 그런 파트너가 되었다.
    그녀는 여전히 내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아도, 다른 연인처럼 너무 보고 싶지만 행여나 먼저 연락하면 내 마음이 들킬 까봐 애타는 그런 관계가 아니더라도 그녀에게 접근하는 듯한 남자에게 눈에 쌍심지를 켜고 주시하지 않아도, 그녀와 나의 관계는 아무 이상이 없었고 그녀 또한 나에게 접근하는 여자가 있어도 얼씨구 하고 내가 마음을 열고 새로운 여자를 받아들여도 그녀는 전혀
    나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누가 봐도 쿨해 보이는 Fuck Buddy 사이도 그렇게 계속 만난다는 결론은, 힘들다는 것이다.
    서로 필요하면 연락을 하고 그렇게 사랑이 없이 서로의 집에서 섹스를 나누기는 하지만,
    오로지 섹스 목적으로 하는 관계를 오랫동안 지속시키기란 쉬운 일이 절대 아니다. 그리고 가장 힘든 것은,
    섹스와 사랑 그 이상의 선을 넘지 않기 위해 나에게 선을 긋고 있는 그녀와 나의 행동을 생각 할 때 마다.
    그녀 때문에 그녀가 한 작은 장난에 괜히 시비를 걸어 화를 내보기도 하면서 거리를 두려고도 하고 다시는 그녀를 만나지 않겠다 하루에 열두 번도 다짐하지만, 결국 남는 건 그녀가 요청하는 전화 앞에 무너지는 나약한 내 모습을 자책하는 것뿐이다.

    혹 지금 누군가와 파트너를 전제로 만남을 갖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혹은 그런 사람과 인연을 엮기 위해 머리 굴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꼭 명심해라. 솔직히 그런 만남을 만들어 가는 과정은 매우 재미있다. 그리고 만남이 성사되고 친해지는 것 까지도 좋다. 하지만 그 뒤에 따르는 잉여 감정의 처리는 매우 힘들다. 특히 당신이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하루에도 수십 번씩 내가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혹여나 그녀에게 섹스가 아닌 사랑으로 매달리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하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전혀 의도하지 않은 행동이나 말들이 튀어나오기 일쑤다.

    결국 그녀와의 관계를 청산하려고 하지만, 막상 청산을 하려고 해도 '우리 그만 헤어져!'라고 말 할 명분이 없다.
    그런 사이는 사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마음고생 해가면서 억지로 엮게 된 만남에서 그녀가 당신의 매력을 알아주고, 자연스레 당신과 사랑에 빠진다면 그것이야 말로 완벽한 시나리오이긴 하지만 그런 완벽한 시나리오가 되려면 그녀와 당신은 애초부터 그런 목적을 두고 만나지 말았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들은 죽을 때까지 당신들의 초기 목적이 생각날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나도 그렇게 만났는데 그런 만남이 다른 남자 혹은 여자와 얼마나 자주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계속 들것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녀와 당신에게 이러한 상황에서 잘 해결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려면 방법은 두 가지이다.
    둘 중에 하나가 배신감을 가지고 한 사람을 영원히 떠나가던지, 둘 중에 하나가 정말 간절한 마음을 보여주고 반대는
    그 사실에 진심으로 감동받아 당신에게 온 그를 진심으로 받아 들이던지 말이다.

    하지만 그런 사랑을 할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분명히 말을 하겠지만 절대 사랑으로 변질 된다고 해도 좋은 결과는
    얻을 수 없을 것이다. Fuck Buddy로 만나 사랑으로 다시 시작하는 것이 순수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처음 만난 그 마음은
    본래 다시 돌아오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사랑이 없는 섹스로 시작한 연인이 사랑이 담긴 섹스로 변했다는 이야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내가 들어본 적이 절대 없기 때문이다. 만약 들은 사람 있으면 한 번 그렇게 아름다운 영화 같은 사랑을 해보시던가
    시간이 지나면 내 말이 머리 속에서 슬금슬금 떠오를 것이 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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